이세영이 공사장에서 수모를 겪고 복수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이재진)에는 서울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는 지강희(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사장에서 일하던 지강희는 소장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소장은 지강희에게 다가와 "빨리 핀 2층에 갖다 놔라"고 닦달한 뒤 "이래서 여자는 안된다. 가방끈 길면 뭐하냐. 팔모가지가 이렇게 말라서 어디 힘이나 제대로 쓰겠냐"며 팔을 지분댔다.
그러자 지강희는 바로 소장의 팔을 꺾어 제압한 뒤 "나 힘 센데"라고 말했다. 이에 굴욕감을 느낀 소장은 "야! 나가!"라고 지강희를 위협했다.
지강희는 "안 그래도 관둔다. 한 번만 더 건드리면 그만둔다고 하지 않았냐"며 자리를 나섰다. 이를 들은 소장은 "앞으로 내 현장에 얼씬도 마"라고 소리쳤고, 돌아선 지강희는 그에게 양손의 중지손가락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우연히 이를 본 황정구(우미화 분)은 지강희를 따라나와 본업인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해볼 생각 없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모텔 캘리포니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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