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어머니의 퇴임식을 함께 했다.
1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한 가운데 전현무의 어머니 퇴직을 언급했다.
키는 "엄마가 첫 직장에서 나도 낳고 모든 순간이 36년 안에 다 있다"라며 어머니가 36년을 몸 담은 병원에 방문했다. 키는 "간호사로 이곳에 계속 계셨다"라고 말했다.
키는 "수간호사에서 지금은 간호과장이 되셨다. 아빠랑 같이 엄마의 출퇴근길을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가 너무 좋았다. 마지막 퇴근길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효도 5개년 계획중에 현무 회원님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마지막 출근 날이 기억이 안 난다. 출근지가 어딘지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우리 어머니도 병설 유치원에 교사로 일하셨는데 나도 저런 걸 못해드렸다. 그냥 어느 날 보니까 퇴직 하셨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키는 어머니의 동료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동료분들에게 인사했다. 키는 "어렸을 때 엄마 병원에 자주 갔다. 그러면 엄마 선배들이 너네 엄마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고 그러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어머니의 동료들을 위해 싸인CD와 각인 볼펜까지 준비했다. 키는 "간호사분들이 볼펜을 많이 쓴다"라며 "뽐내려면 내 이름을 빼면 안된다"라며 각인까지 해 어머니를 기쁘게 했다. 어머니는 "아들 키운 보람이 있다"라고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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