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준혁 로맨스에 찬물..‘나완비’ PD 폭행 논란에 “3년간 자숙 끝 복귀” (전문)[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1.13 16: 04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PD가 2020년 특수폭행 현행범으로 입건됐다는 사실이 재조명된 가운데, 드라마 측이 입을 열었다.
13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진은 OSEN에 “함준호 PD 관련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PD가 과거 폭행사건에 휩싸인 바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당시 뉴스 보도를 첨부했고, 해당 보도에는 “SBS 드라마국 PD A씨가 서울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함준호 PD는 걸어가던 행인에 소주를 뿌린 뒤 함께 걷던 일행이 소주병을 빼앗고 말렸음에도 거칠게 저항했고, 무차별 폭행 후 행인들과 싸움으로 번졌다고, 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에도 파출소에서 경찰관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소동을 벌였고, 20대 여성 경찰관에 성적인 표현이 포함된 심한 욕설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보도에서 함 PD가 전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뒤늦게 PD의 이력을 알게된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함준호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며 “또한 5년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함준호 PD는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법쩐’ 등을 연출한 바 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하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진입니다.
먼저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 PD 관련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함준호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습니다. 또한 5년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입니다.
해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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