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강등권 추락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여전히 우승권이라 안전"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1.21 10: 15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히 구단의 신뢰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한 주를 보내고 있으나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전하다. 토트넘은 부상의 영향을 이해하고 있고 여전히 컵 우승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에버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튼에 2-3으로 패했다.

'충격 강등권 추락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여전히 우승권이라 안전" 英 매체

이로써 토트넘은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의 늪(1무 5패)에 빠지며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다. 순위는 어느덧 15위. 토트넘은 22경기에서 승점 24점(7승 3무 12패)을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한 경기 덜 치른 16위 에버튼(승점 20)과 4점 차밖에 나지 않기에 여기서 더 추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강등 걱정을 하는 처지가 됐다. 10위 풀럼(승점 33)보다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과 격차가 더 적다. 하루빨리 반등하지 못하면 충격적인 강등 싸움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없는 최악의 흐름을 깨야 한다.
'충격 강등권 추락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여전히 우승권이라 안전"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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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에만 내리 3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에버튼에 승리를 선물했다. 
토트넘훗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 고군분투하는 현재 상황은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잊혀진 듯하다. 손흥민은 구디슨 파크에서 원정 팬들을 위로하려고 했지만, 이러한 모습조차도 팬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팬들은 그가 떠난 후에야 손흥민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면 그에게 위약금 1200만 파운드(213억원)를 지불해야 한다"며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과 구단 이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감독직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한 주를 앞두고 있다"며 "토트넘은 목요일 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그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 시티를 홈으로 초대한다. 이어서 엘프스보리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충격 강등권 추락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여전히 우승권이라 안전"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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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버튼을 상대로 시즌 12번째 패배를 당하며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5위로 떨어졌지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상위 8위 안에 들어 16강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유로파리그는 토트넘 내부적으로는 중요한 경쟁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우승팀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로파리그에서의 순항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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