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6점 13리바운드' 우리은행, '부상 병동' BNK 잡아내며 공동 선두 등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1.24 21: 00

여자프로농구(WKBL) 1위와 2위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결서 아산 우리은행이 웃었다.
우리은행은 24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0-54로 제압하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5승 7패를 마크한 우리은행은 BNK와 승차를 지우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BNK는 이번 시즌 첫 연패로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날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6점 13리바운드, 신인 이민지가 10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반면 이번 시즌 부상자가 많은 BNK는 박혜진, 이소희가 빠진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김소니아가 21점 13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 26점 13리바운드' 우리은행, '부상 병동' BNK 잡아내며 공동 선두 등극

'김단비 26점 13리바운드' 우리은행, '부상 병동' BNK 잡아내며 공동 선두 등극
BNK는 박혜진, 이소희가 빠진 자리를 여러 가드를 기용했다. 상황에 따라서 김소니아에 4명의 가드를 기용하면서 속공으로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BNK는 이런 압박을 통해서 상대를 막아내고 1쿼터를 21-15로 앞서면서 마무리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BNK는 앞선의 강한 수비를 통해서 연달아 스틸을 성공시키면서 내리 점수를 얻어갔다. BNK는 2쿼터 한때는 28-15까지 13점 차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우리은행도 이민지-김단비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32-32 동점으로 마감됐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BNK는 앞선 수비를 통해 상대를 압박했으나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연이은 득점을 통해서 경기를 뒤집었다. 김단비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우리은행은 51-4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하면서 마무리됐다.
4쿼터는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BNK는 4쿼터 막판 김소니아의 득점포를 앞세워서 경기를 치열하게 따라 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나가게 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우리은행의 공동 선두 등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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