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앨비언이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소속의 19세 공격수 윤도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EPL 구단들의 겨울 이적시장 관련 뉴스를 다루며 "브라이튼이 한국의 유망주 윤도영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윙어로 활약 중인 윤도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소개했다.
윤도영은 K리그1 2024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5 아시아축구연맹(U-20)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4경기 2골을 기록했다.
'디 애슬레틱'은 "윤도영은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과 함께 한국의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하나"라고 전한 뒤 브라이튼도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젊은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미러' 역시 브라이튼 외에 아스톤 빌라 또한 윤도영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브라이튼과 아스톤 빌라가 윤도영을 이적 대상으로 고려 중이며, 최근 에이전트가 아스톤 빌라 훈련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윤도영은 지난해 8월 대전하나시티즌과 프로 계약을 체결한 선수다.
대전 구단 산하 유스팀 충남기계공고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해 1월 준프로 계약을 맺은 후, 같은 해 5월 25일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해 6월 2일 대구FC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7월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과 맞붙은 팀K리그의 일원으로 전반 45분간 활약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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