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의 3점포가 SK의 11연승을 막았다.
부산 KCC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SK를 89-72로 이겼다. 7위 KCC(13승 17패)는 선두 SK(25승 7패)의 11연승을 저지했다.
트레이드로 합류한 캐디 라렌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라렌은 최고외인 자밀 워니에 맞서 2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각성했다. 허웅도 3점슛 5개 포함 21점을 지원사격했다.
1쿼터부터 30점을 퍼부은 KCC는 꾸준히 SK에 앞섰다. 3쿼터를 20-9로 11점 앞선 KCC가 무난하게 경기를 끝냈다.
SK는 김선형이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믿었던 워니가 12점으로 부진했다. 워니는 3점슛 8개를 시도해 모두 놓쳤다.
창원 LG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71-68로 눌렀다. 3위 LG(19승 13패)는 2위 현대모비스(20승 11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4쿼터 전성현이 추격의 3점슛을 넣는 등 12점을 올렸다. 칼 타마요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5점으로 분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소노를 76-56으로 대파했다. 이대헌이 26점, 8리바운드로 소노 골밑을 맹폭했다. 소노에서 아무도 10점을 넘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