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제우스’ 합류 이후 2승 2패…반등 다짐한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25 18: 59

“이번 패배로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패배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최인규 감독의 표정은 결코 밝지 못했다. 이적시장 FA 최대어 ‘제우스’ 최우제 합류 이후 네 번의 경기에서 2승 2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보였다.
최인규 감독은 디플러스 기아(DK)전 패배를 2025년 리그를 소화하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담담히 전하면서 설 명절 이후 반등을 약속했다.

[오!쎈 현장] ‘제우스’ 합류 이후 2승 2패…반등 다짐한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한화생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컵 그룹 배틀 4차전 DK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패(2승)째를 기록하면서 바론 그룹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바론 그룹은 11패(6승)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한화생명 감독은 “LCK컵에서 처음으로 풀세트 경기를 해봤는데, 패배로 끝나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패인을 묻자 그는 “3세트 조합을 구성한 이후 직스에 대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조합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밍을 기대했는데, 결국 상대 조합의 힘이 올라오는 타이밍이 오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가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그룹 대항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나 플레이-인으로 가면 이후 어떻게 풀릴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패배로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향후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패를 확인한 네 번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인규 감독은 “패치가 달라진다. 새로운 패치에 맞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챔피언이나 전술을 잘 준비해 보겠다”며 “DK전을 패배해 팬 분들께 너무 죄송스럽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 경기인 디알엑스전은 꼭 승리로 보답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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