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불독’ 빠진 DNF 2-0 제압…장로 그룹 매직넘버 ‘1’ (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1.25 20: 42

결국 ‘불독’ 이태영을 빼고 ‘풍연’ 이종혁을 내세워 반전에 나선 DN 프릭스(DNF)의 승부수는 무위로 돌아갔다. 이번 LCK컵에서 12연패로 필패 카드의 상징이 된 ‘코르키’의 저주를 끊어낼 만큼 젠지는 강했다.
젠지가 ‘불독’ 이태영이 빠진 DNF를 셧아웃으로 제압하고 장로 그룹의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컵 그룹 배틀 4차전 DNF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감각적인 정글 리딩과 발군의 기량으로 한타 핑퐁을 그림처럼 해낸 선수들의 환상 호흡이 어우러지면서 완승을 장식했다.

[LCK] 젠지, ‘불독’ 빠진 DNF 2-0 제압…장로 그룹 매직넘버 ‘1’ (종합)

이로써 젠지는 3승(1패 득실 +4)째를 올리면서 장로 그룹 2위로 올라갔다. 장로 그룹은 12승(6패)째를 기록하면서 승자 그룹이 되기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DNF가 ‘풍연’ 이종혁을 콜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젠지는 밴픽에서 필패 카드 코르키를 미드가 아닌 원딜로 꺼내들면서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상황을 만들었다.
초반 비슷하게 흘러가던 상황은 두 번의 한타로 그대로 갈렸다. 젠지 선수들이 놀라운 어그로 핑퐁으로 DNF와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기세를 탔고, 연달아 한타 대패로 힘이 빠진 DNF는 급격하게 무너지며 1세트가 정리됐다.
2세트 역시 젠지의 압승이었다. 레드 진영에서 바이 정글을 택한 ‘캐니언’ 김건부가 초반 소규모 교전부터 승리의 키잡이 되면서 28분 31초만에 16-3의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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