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갈 수도 있었는데…’ 천재 이강인, 왜 못 갔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26 07: 44

한국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나올 수 있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주인공은 ‘천재’ 이강인(24, PSG)이었다. ‘올림픽스닷컴’은 이강인의 커리어에 주목하며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실제로 영입을 시도했었다고 보도했다. 
‘국민 슛돌이’로 유명세를 탄 이강인은 10세였던 2011년부터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 축구유학을 시작했다. 스페인에서도 천재적인 재능으로 주목받은 이강인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갔다. 

‘한국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갈 수도 있었는데…’ 천재 이강인, 왜 못 갔나?

‘한국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갈 수도 있었는데…’ 천재 이강인, 왜 못 갔나?
결국 이강인은 2019년 발렌시아 성인팀에 데뷔하며 프로선수 꿈을 이뤘다. 초기에는 이강인의 뛰어난 재능에 비해 충분한 출전시간을 얻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이강인은 어쩌다 얻은 기회서 번뜩이는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림픽스닷컴’은 “이강인은 다비드 실바와 비견될 정도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았다. 그는 2019년 9월 1-0으로 이긴 첼시전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18세 6월의 이강인은 챔스에 데뷔한 최연소 한국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강인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성공적으로 한국을 이끌었다”면서 이강인에게 주목했다. 
‘한국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갈 수도 있었는데…’ 천재 이강인, 왜 못 갔나?
세계최고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도 이강인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이렇게 라리가에서 재능있는 선수를 최고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스페인 거인은 이강인과 계약에 관심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발렌시아 역시 이강인의 재능을 알고 거액의 바이아웃 금액을 걸어놨다. 이강인을 쉽게 놔주지 않겠다는 계산이었다. ‘올림픽스닷컴’은 “당시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려면 바이아웃 금액 8천만 유로(약 1202억 원)를 지불해야 했다. 레알이 이강인의 큰 재능을 감안해도 큰 금액”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행은 불발됐다. 발렌시아와 불화를 겪은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재능을 꽃피웠고 프랑스 빅클럽 PSG로 이적했다. 
‘한국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갈 수도 있었는데…’ 천재 이강인, 왜 못 갔나?
이강인 외에도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가 돌았지만 현실이 되지 못했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전세계 모든 선수가 가고 싶어하는 꿈의 구단이다. 만약 앞으로 한국선수가 레알에 간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역시 이강인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