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헤더골에 경기내내 수비에서 압도적이었다!” 분데스리가, 김민재 공식 MVP 선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26 16: 57

‘괴물’ 김민재(29,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을 살렸다.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시작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의 결승골이 터져 프라이부르크를 2-1로 꺾었다. 5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48(15승 3무 1패)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15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에릭 다이어가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퍼스트 터치와 턴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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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7호 골을 신고한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단독순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는 15골을 넣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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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조슈아 키미히가 코너킥을 올렸다. 김민재가 상대 골키퍼와 경합하면서 절묘한 백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김민재의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 골이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데뷔 후 개인 최다골을 달성했다. 
김민재의 대활약은 기록으로 드러난다. 축구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124회 시도 119회 성공), 패스 성공률 96%, 기회 창출 1회, 롱패스 성공 4회(4/6),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8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도 8.6점으로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경기 공식 MVP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는 “케인의 선제골과 김민재의 추가골로 뮌헨이 5연승을 거뒀다. 뮌헨의 우위는 60%의 점유율과 90%의 패스정확도에서 드러난다. 김민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두 번째 골을 연결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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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데스리가는 “케인의 선제골이 승리에 결정적이었지만, 김민재의 올라운드 퍼포먼스는 그에게 최우수선수상을 안겨줬다. 한국출신 수비수는 뮌헨의 두 번재 골을 넣었다. 경기내내 수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의 공중전 능력은 두 번째 골에서 드러났다. 그의 침착함은 압박속에서도 통제력을 유지했다. 그의 골과 수비에서 기여는 뮌헨이 승점 3점을 차지하는데 중요했다. 그는 339점으로 판타지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추켜세웠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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