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시작과 끝은 내가 쓸게... 김소니아의 원맨쇼, 위험한 파울-> 동점슛에 역전 자유투 3구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1.26 19: 34

김소니아의 결정적 자유투 덕에 부산 BK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BNK는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68-67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경쟁자 아산 우리은행과 홈경기도 패배하면서 흔들렸던 BNK는 시즌 16승(7패)째를 기록하며 2위 우리은행(15승 7패)을 반 경기 차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신한은행은 9승 14패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부상 병동인 BNK는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소니아가 위닝 자유투를 포함해서 21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혜지도 20점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외인 이이지마 사키도 안정적인 수비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김지영이 19점 6리바운드로 득점 공방을 이끌었다. 여기에 구슬(12점), 신지현(10점), 최이샘(10점) 등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다 따라 잡은 경기를 막바지에 나온 슈팅 파울로 인해 놓치게 됐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BNK가 리드를 잡았으나 신한은행도 김지영과 주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포를 통해서 부지런히 따라 잡았다. 양 팀의 치열한 시소 게임이 이어지면서 어느 한 팀도 달아나지 못했다.
운명의 4쿼터. 신한은행은 구슬의 외곽을 앞세워 BNK를 흔들었다. 추격하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구슬의 역전 득점이 터졌다. 여기에 김소니아가 바보 같은 파울을 범하면서 내준 자유투를 이경은이 성공시키면서 3점차 리드를 잡아싿.
그래도 김소니아는 이어지는 공격서 극적인 3점 슈팅을 터트렸다. 65-65로 동점인 상황. 신한은행은 작전 타임 이후 이어지는 공격서 신지현이 마무리하면서 4초를 남겨두고 67-65로 앞서갔다. 그러나 신지현은 3점 라인서 김소니아를 막는 과정서 파울을 범했다.
0.7여초를 남겨두고 자유투 3구를 얻은 김소니아는 침착하게 3구를 모두 성공시티면서 68-67로 BNK의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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