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33·울주군청)이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광석은 26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허선행(25·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태백장사가 됐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을 포함해 설날 대회에서만 3차례 장사 꽃가마를 탔다. 개인 통산 기록으로는 이날로 4번째 장사 타이틀(2016설날, 2018단오, 2024설날, 2025설날)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정민궁(증평군청)을 상대로도 점수를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허선행을 상대한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들배지기로 첫판을 따낸 이광석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와 들어뒤집기를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이광석(울주군청)
2위 허선행(수원특례시청)
공동 3위 김성용(양평군청), 정민궁(증평군청)
공동 5위 성현우(구미시청), 임재민(수원특례시청), 김혜민(정읍시청),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