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하나은행을 꺾고 하나은행전 19연승을 기록, 부산 BNK 썸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2-52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성, 16승 7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경기 이민지가 15점 2리바운드로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단비(13점 11리바운드), 이명관(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미야사카 모모나(9점 3리바운드)도 좋은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3점슛 공세로 17-15로 뒤진 채 마무리됐으나, 2쿼터부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미야사카 모모나와 이민지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김단비의 공백 속에서도 우리은행은 한때 34-23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우리은행이 45-37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4쿼터 초반 이명관, 모모나, 이민지의 활약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고, 김단비가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62-5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승리로 하나은행전 19연승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