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안가요!' 또 거절.. 토트넘, 타깃 공격수 또 세리에 A에 빼앗겼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1.27 21: 20

토트넘의 유력한 타깃인 공격수가 또 다시 방향을 틀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TMW)'은 27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4)의 AC 밀란 이적이 이번 주 결정적인 분수령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토트넘이 원하는 타깃이었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도미닉 솔란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거기? 안가요!' 또 거절.. 토트넘, 타깃 공격수 또 세리에 A에 빼앗겼다

하지만 영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던 히메네스가 토트넘을 뒤로 하고 AC 밀란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럽 전문가들은 히메네스가 밀란과 개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있다. 
'거기? 안가요!' 또 거절.. 토트넘, 타깃 공격수 또 세리에 A에 빼앗겼다
TMW에 따르면 히메네스와 같은 멕시코 출신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30, 샌디에이고)를 PSV 아인트호벤에서 나폴리로 이적시켰던 에이전트 알레산드로 몬프레콜라는 히메네스 역시 이탈리아 세리에 A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몬프레콜라는 "히메네스는 크루스 아술(멕시코)에서 페예노르트로 600만 유로(약 90억 원)에 이적했다. 이 작업은 PSV에서 이탈리아로 온 로사노와 비슷했다"면서 "히메네스 역시 밀란으로 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히메네스는 올리비에 지루(39, 로스앤젤레스)도, 알바로 모라타(33, AC 밀란)도 아니다. 두 선수의 장점을 합한 유형"이라면서 "뒷공간을 잘 파고들고 힘도 좋지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실하고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나는 밀란에게 그를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거기? 안가요!' 또 거절.. 토트넘, 타깃 공격수 또 세리에 A에 빼앗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투 더 레인 앤 백' 역시 히메네스가 토트넘을 거절하고 밀란으로 이적할 결심을 굳혔다고 전했다. 최근 유럽 전문가들은 히메네스가 밀란과 개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있기도 하다. 
황인범 동료인 히메네스는 2022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토트넘이 원하는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왼발 슈터다. 공간도 만들고 동료와 연계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히메네스는 페예노르트에서 총 104경기에 나서 64골 14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이 있었지만 총 18경기서 15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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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엔 또 다른 낭패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강인 동료였던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7)를 노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프랑스까지 날아가 협상을 펼쳐 영입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토트넘 대신 유벤투스를 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까지 긍정적으로 나눈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벤투스와 6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다. 
또 한 명의 타깃 공격수를 놓친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무승(1무 6패)으로 리그 15위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거기? 안가요!' 또 거절.. 토트넘, 타깃 공격수 또 세리에 A에 빼앗겼다
당연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이 커진 상황. 그렇지만 동시에 줄부상과 얇은 스쿼드, 늦어지고 있는 보강에 따른 토트넘 수뇌부를 향한 반감도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빅 네임 대신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우승을 원하고 있는지 의문을 던지고 있는 레비 회장이다. 현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구단 분위기에도 손 놓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어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거기? 안가요!' 또 거절.. 토트넘, 타깃 공격수 또 세리에 A에 빼앗겼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2)를 영입하는 데 그치고 있다. 부상으로 1군 전력을 제대로 꾸리기 힘든 토트넘이 남은 기간 어떤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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