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발로란트팀의 2024년은 그야말로 뜨거었다.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마드리드' 준우승을 시작으로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우승으로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상 첫 우승으로 팀의 위상이 달라졌다.
'2024 VCT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리그' 스테이지2 우승까지 해내면서 젠지는 국내 및 퍼시픽 리그 최상위권 팀으로 거듭났다. 그 중심에는 '텍스쳐' 김나라가 있었다. 젠지 발로란트팀의 대들도 '텍스쳐' 김나라가 데뷔 4주년을 맞이해 팬들을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도너츠, 자신의 직접 준비한 열쇠고리를 선물로 준비했다.
'텍스처' 김나라는 지난 25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2025 VCT 퍼시픽’ 킥오프 승자 2라운드 RRQ와 경기에 앞서 '데뷔 4년 기념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나라의 소속 에이전시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이 주관하에 마련된 감사의 자리에서 김나라는 팬들 앞에서 짧지만 굵은 감사인사로 변함없이 지난 4년을 응원한 팬 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021년 디플러스 기아(DK)의 전신인 담원 기아에서 발로란트 e스포츠씬에 데뷔한 김나라는 세계 최고의 타격대로 꼽히고 있다. 프렌차이즈 출범 이전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그는 글로벌 e스포츠를 거쳐 젠지로 팀을 옮겨 기량이 만개됐다.

2024시즌 젠지 전력의 핵심 코어로 자리매김한 김나라는 과감한 결단과 동물적 감각이 빛나는 반응능력, 탁월한 두뇌 플레이까지 3박자가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어우러지며 젠지의 지난해 돌풍을 주도했다.
'감사의 자리' 도중 '텍스쳐' 김나라는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팬들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김나라는 "데뷔 4주년을 이라 작은 선물을 준비해봤다. 재밌게 경기 응원해주시고 가주세요"라며 데뷔 4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온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나라의 소속 에이전시 박재석 쉐도우 코퍼레이션 대표는 "작년 국제대회등 우승을 통해서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낸 젠지 김나라 선수의 4주년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김나라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수 있게 쉐도우코퍼레이션에서 최선을 다해서 적극 돕겠다"고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