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억지 또 빌트' "김민재 위치 잘못" 다이어 김민재 보다 높은 평가... KIM 분데스리가 공식 주간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결정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1.28 10: 08

역시는 역시였다. 빌트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억지 비판이 또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SC 프라이부르크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48(15승 3무 1패)을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같은 시각 라이프치히와 비긴 2위 레버쿠젠(승점 42)와 격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대충격 억지 또 빌트' "김민재 위치 잘못" 다이어 김민재 보다 높은 평가... KIM 분데스리가 공식 주간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결정적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자말 무시알라-리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라파엘 게헤이루-김민재-에릭 다이어-요주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김민재와 다이어를 중심으로 후방 빌드업을 풀어나갔고, 둘은 정확한 롱패스로 공을 배급하기도 했다. 전반 13분 무시알라가 김민재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높이 올라간 다이어가 케인에게 패스했다. 케인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와 턴으로 수비를 벗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키미히가 코너킥을 올렸고, 김민재가 상대 골키퍼와 경합하면서 절묘한 백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은 반칙이라고 어필해 봤으나 그대로 득점 인정됐다. 김민재의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 골. 시즌 절반이 조금 지난 가운데 이미 지난 시즌 득점 기록(1골-2도움)을 넘어선 김민재다.
'대충격 억지 또 빌트' "김민재 위치 잘못" 다이어 김민재 보다 높은 평가... KIM 분데스리가 공식 주간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결정적
'대충격 억지 또 빌트' "김민재 위치 잘못" 다이어 김민재 보다 높은 평가... KIM 분데스리가 공식 주간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결정적
공식 POTM(Player of the match)은 김민재의 몫이었다. 분데스리가는 "케인의 선제골이 결정적이었으나 김민재가 종합적인 활약으로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그는 바이에른의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수비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재의 공중볼 능력은 양쪽 박스 모두에서 분명히 드러났고, 공에 대한 침착함은 압박 속에서도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김민재의 골과 수비 기여는 바이에른이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가로채기 2회, 태클 3회, 지상 경합 3회(3회 시도), 공중 경합 2회(5회 시도), 볼 터치 132회, 패스 성공률 96%(124회 중 119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4회(6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9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포메이션은 3-4-3이었고 요나스 빈, 팀 클라인딘스트, 위고 에키티케, 다비트 라움, 나딤 아미리, 모르강 길라보기, 아담 흘로제크, 케벤 슐로터베크, 김민재, 노아카이 뱅크스, 모리츠 니콜라스가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시즌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모두 코너킥에서 나온 득점으로, 이 골은 결승골이 되어 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리그 테이블에서 선두를 차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또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터치(140회)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6%와 경합 성공률 80%를 기록했다"며 김민재가 다른 부문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덕에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저됐다고 밝혔다.
'대충격 억지 또 빌트' "김민재 위치 잘못" 다이어 김민재 보다 높은 평가... KIM 분데스리가 공식 주간 베스트11 선정, 결승골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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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에 대해서는 "공격 포인트도 올렸고, 역시나 안정적이었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득점까지 터트린 김민재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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