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266억 원짜리 먹튀 탄생’ 네이마르, 알 힐랄과 계약해지…브라질 복귀 희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1.28 17: 40

연봉 2266억 원짜리 먹튀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네이마르(33, 알 힐랄)다. 
BBC 등 주요언론은 28일 “사우디클럽 알 힐랄이 네이마르와 남은 계약기간 7개월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부상여파로 불과 7경기만 뛰고 팀을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먹튀’가 됐다. 2017년 네이마르가 PSG에 입단하면서 기록한 이적료 2억 파운드(약 3601억 원)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연봉 2266억 원짜리 먹튀 탄생’ 네이마르, 알 힐랄과 계약해지…브라질 복귀 희망

‘연봉 2266억 원짜리 먹튀 탄생’ 네이마르, 알 힐랄과 계약해지…브라질 복귀 희망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 입단하면서도 이적료 9천만 유로(1360억 원)를 기록했다. 알 힐랄은 알 나사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같은 역할을 기대했다. 화제성과 기량에서 모두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무릎 반월판 연골이 손상되는 중상으로 불과 5경기만 뛰고 쓰러졌다. 1억 5천만 유로(약 2267억 원)에 달하는 연봉이 휴지조각이 된 셈이다. 네이마르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아도 하루에 6억 2109만 원을 번 셈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복귀했지만 역시 2경기만 뛰고 발목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이후 기약없는 부상치료를 하는 중이다. 결국 알 힐랄의 인내심이 폭발했다. 
‘연봉 2266억 원짜리 먹튀 탄생’ 네이마르, 알 힐랄과 계약해지…브라질 복귀 희망
알 힐랄은 “네이마르가 알 힐랄에서 이룬 커리어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 선수의 커리어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묘한 뉘앙스의 덕담을 남겼다. 
앞으로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산투스는 브라질 최고의 명문이다. 산투스는 지난 2023년 무려 111년 만에 브라질 2부리그로 강등돼 충격을 안겼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