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간다' 김기희, K리그1 우승팀 울산 떠나 MLS 시애틀로 복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1.29 12: 16

'베테랑 수비수' 김기희가 K리그1 우승팀 울산 HD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로 이적한다.
시애틀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기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지만, 마지막 1년은 구단이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1+1년’ 조건이 포함됐다.

'6년 만에 돌아간다' 김기희, K리그1 우승팀 울산 떠나 MLS 시애틀로 복귀

김기희는 비자와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이적은 김기희가 2020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이후 4년 만의 시애틀 복귀다.
2018년과 2019년 시애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2020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했다. 이후 울산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 첫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견인했다. 2022시즌부터는 K리그1 3연패에 힘을 보태며 우승 경험을 쌓았다.
시애틀의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은 “김기희가 다시 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차분하고 영리한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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