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 만에 훈련 이탈' 김민재, 하루 만에 돌아왔다... UCL 출격 유력+부상 우려는 여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1.29 14: 44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뮌헨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8차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뮌헨의 리그페이즈 마지막 경기로, 결과에 따라 16강 직행 또는 플레이오프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승점 12점으로 15위에 있는 뮌헨은 승리 시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13분 만에 훈련 이탈' 김민재, 하루 만에 돌아왔다... UCL 출격 유력+부상 우려는 여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기존 조별리그에서 36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페이즈 방식으로 변경됐다. 각 팀은 8경기를 소화하며, 상위 8개 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오르고, 25위 이하 팀은 탈락한다.
'13분 만에 훈련 이탈' 김민재, 하루 만에 돌아왔다... UCL 출격 유력+부상 우려는 여전
뮌헨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전력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는 회복 중이며, 마누엘 노이어와 자말 무시알라는 아직 실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도 지난 27일 훈련 중 13분 만에 빠지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민재까지 빠지면 뮌헨은 센터백 선택지가 거의 사라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민재는 빠르게 복귀했다. 28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고, 우파메카노 역시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훈련을 소화했다. 두 선수 모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기량이 최고조다. 26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후반 9분 추가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뮌헨은 리그 5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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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만에 훈련 이탈' 김민재, 하루 만에 돌아왔다... UCL 출격 유력+부상 우려는 여전
하지만 과부하 우려는 여전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팀이 치른 29경기 중 28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16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챔피언스리그 7경기 등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서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TZ’는 “김민재가 무릎과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부상이 길어질 경우 뮌헨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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