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가 아버지, 어머니와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지조가 아버지, 어머니와 방송 출연료 재계약에 나섰다.
지조의 아버지는 지조에게 2025년 계약서를 새로 쓰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어차피 한 번은 지나가야 한다"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새해 들어서 계약서를 다시 쓰자고 했는데 들은 체 만 체 하더라. 정신 차리라는 의미였다. 일개미가 돼서 뛰어다니라고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조가 소속사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하기 때문에 더욱 정신 무장하길 바랐던 것.
아버지는 "식비와 거주비는 어떻게 할 거냐"라며 아들에게 월세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조는 자신의 캐리어를 찾으며 나갈 태세를 보였고 "이 집 구석에서 못 살겠다"라고 외쳤다. 이 모습을 본 아버지는 기가 막혀 먹던 김칫국을 뿜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아버지는 새로운 계약에 "나는 20, 아내는 40, 아들은 40을 하는 걸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앞서 80의 지분을 받았던 지조는 당황해했다.
아버지는 "요즘 TV나오니까 소주 한 잔 사라는 사람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조는 "그런 분들과는 관계를 끊으시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요즘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화장도 좀 하고 머리도 좀 해야 한다"라며 품위 유지비가 많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조는 "계약도 중요하지만 그 계약하는데 감정이 들어간다. 그 감정을 소구해야한다"라고 자신만의 계략을 세워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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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