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노 관심".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에게 완전히 관심이 없다. 바이에른 전담 기자 크리스티안 폴크가 직접 해당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라면서 "토마스 뮐러의 대체자로 여겨졌지만 바이에른은 손흥민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3일 “바이에른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던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면서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 낮은 연봉이라 할지라도 새로운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 TZ는 3일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을 놓고 "바이에른 뮌헨이 사네의 이탈을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자네의 이적을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가능성을 확인한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이상적 후보로 여기고 있다. 그는 팀에 경험, 골 결정력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라고 했다.
또 "사네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여전히 어렵다. 현재 아스날과 토트넘이 자네의 측근에게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면서 "주된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재정 상황에 있다. 현재 연봉 2000만유로(320억 원)를 받는 사네는 구단 최고 연봉자인데 바이에른 뮌헨의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비판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계약 연장이 확정된다면 상당한 연봉 감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네는 뮌헨이 계속 남아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독일 빌트는 사네가 100억 원 이상의 연봉 삭감을 요구받고 있다고 했다. 스포르트는 "사네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감토하고 있다. 케인이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개편해야 한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쿠냐 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투더레인앤드백은 지난달 29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 수순을 밟을 수 있다. 토트넘에서 한 시대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심각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어떻게 보면 너무한 처사.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서 7골 9도움으로 토트넘 대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젊은 선수들에 비해 비싸다면서 부진의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 실제로 팀 전술 문제로 인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겨울 이적 시장서 빅클럽과 연결됐으나 옵션 발동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서 손흥민을 향한 빅클럽 특히 바이에른 이적설이 돌았다. 바이에른 이적설의 배경에는 해리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자신과 가장 호흡이 좋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무조건 손흥민이다. 손흥민과 나는 최강의 듀오로 군림했다"라면서 은연중에 재회를 원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 발언으로 인해 손흥민의 바이에른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던 상황. 그러나 어디까지나 꿈에 불과했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폴크의 발언을 인용해서 "바이에른이 손흥민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짓 뉴스다. 폴크는 바이에른은 손흥민에게 관심도 없고 그의 연봉을 감당할 자신도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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