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이승현, 잠시 쉬어간다...임창민・윤정빈도 1군 엔트리 말소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19 14: 5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좌완 이승현, 임창민(이상 투수), 윤정빈(외야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그리고 외야수 김재혁을 1군에 콜업했다.
좌완 이승현은 지난 18일 대구 롯데전 선발로 나서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승현의 1군 엔트리 말소에 대해 “어제 투구 내용과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한 번 쉬어가야 할 것 같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말했다.

좌완 이승현, 잠시 쉬어간다...임창민・윤정빈도 1군 엔트리 말소 [오!쎈 대구]

올 시즌 8경기에서 5.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임창민은 오른쪽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회복이 필요한 상태. 윤정빈은 최근 10경기 13타수 2안타 타율 1할5푼4리 1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박진만 감독은 육선엽에 대해 “퓨처스 우완 투수 가운데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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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우완 김대호가 19일 경기 대체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대호는 구단에서 선발 요원으로 키우는 재목이다. 퓨처스 무대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1차례 등판, 고배를 마셨다. 3월 2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박진만 감독은 “초반을 잘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타순 한 바퀴를 잘 막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우완 양창섭은 18일 경기에서 2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았다. 이에 박진만 감독은 “현역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실전 감각이 부족한데 어제 투구는 올 시즌 투구 가운데 가장 좋았다. 어제 만큼 해준다면 불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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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김영웅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홈구장에서 결과가 좋았다. 기대를 해볼 것”이라고 한 방을 날려주길 바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은 ‘작은 거인’ 김지찬은 오는 20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 박진만 감독은 “라인업 구성상 김지찬처럼 뛰는 야구를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기동력을 앞세워 상대를 교란시킬 역할을 기대했다.
한편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이창용-우익수 김헌곤-3루수 김영웅-포수 이병헌-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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