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원래 아내 김송이 악성 댓글로 인해 지속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송은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한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플러들의 도 넘은 발언에 직접 대응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송은 그간 수없이 악플에 시달렸는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악플러들이 찾아와 이들의 악플을 계속해서 마주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까불면 호온나!! 맴매!! 때찌!! 인성들이 어휴... 암튼 인성이 되신 분들 고맙습니다아~ 저따위 것들에겐 이제 욕도 아까워요. 내 입만 더러워지니"라며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은 김송과 친오빠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 일부를 편집한 것. 김송은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강원래하고 이혼 잘했다"는 댓글을 보더니 "강원래가 니 친구니? 무슨 얼어죽을 이혼이니? 잘 살고 있는데"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해당 누리꾼이 사과하자 "뭘 죄송이야 죄송이긴 됐어. 뭘 죄송이야, 얼어죽을. 하여튼 관종들은 진짜. 아유 뭘 몰랐어 모르긴"이라고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은 "이혼했다 카더라 가짜뉴스 잘못 들었어요 죄송"이라고 재차 사과했고, 김송은 "근데 처음에 들어와서 뭐라 그랬어? 강원래하고 이혼 잘했다? 내 인생 책임져 줄거니?"라고 말했다.
![김송, 매일 쏟아지는 외모+이혼 악플 어쩌나 “내가 알아서 할게요”[Oh!쎈 이슈]](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22/202504221115776893_6806fc00aca60.jpg)
함께 라이브를 하던 친오빠도 "질문하는 스타일이 너무 과격하시거나 상대방이 봤을때 너무 기분이 나쁠 수 있는 어투로 물어보시는거는 실례라고 봅니다"라고 전했고, 김송은 "예를들어서 '강원래씨랑 이혼하셨어요? 왜 옆에 다른 남자가 있을까?' 우리 친정 오빤데, 그렇게 물어보면 제가 친절하게 답해드려요. 근데 '강원래랑 이혼 잘했다' 이러면서 들어왔다고. 근데 제가 기분좋게 말이 나오겠어요?"라고 지적했다.
이때 한 누리꾼은 "그냥 안나오면 안되나요?"라고 채팅을 보냈고, 두 사람은 "무슨말이에요?"라고 의아해 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은 "너나 나가라"라며 앞선 채팅을 대신 응수했고, 뒤늦게 뜻을 알아챈 두 사람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하면 나가시면 되죠",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지 굳이 들어와"라고 받아쳤다.
지난 19일에도 김송은 ““오늘도 어김없이 악플러들은 들어와서 꼭 한마디씩 글은 써대고”라며 “그래도 쌍욕은 안치기로 내 입이 더러워지니까요”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싸가지 없게 굴면 나도 그대로 싸가지 없게 갚는다”라고 했다.
21일에도 악플은 이어졌다. 김송은“위하는 척 돌려까기는 어휴~ 오지라퍼들 진짜 할일 없으니 굳이 기어들어와서 다른 언니들한테 욕먹을 짓거리를 한다~ 오지라퍼들땜에 라방 진행이 안되자나요~”라며 “오지랖 떨기 전에 당신들 거울 한번 보고 가슴에 손 얹고 ‘내 얼굴은 과연 어떠한가’나 신경 쓰세요~ 안봐도 비디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악플러가 김송의 메이크업을 지적했다. 이에 김송은 “내 얼굴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김송의 오빠는 “화장이 진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과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적당하가고 볼 수도 있고 예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사람이 아무리 강철 같아도 자꾸만 박히잖아요”라고 한 마디 했다.
김송은 “화장하는 것도 제지당하는 세상 그러니깐요. 기분 더럽게 만들면 안되죠. 그럼 안 보면 될 것을”라며 “방송하는 사람인데 화장 안하고 나오잖아요? 그럼 화장 안했다고 뭐라고 하고 예의도 없다고 그러고 막 그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평범한 거 제일 싫어한다. 튀는 거 좋아한다. 내 얼굴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안 가꾸는 게 더 예의 없다고 했다. 안 가꾸면 더 성의 없어 보인다. 잠옷 입고 민낯으로 나올 순 없잖아요. 살짝만 꾸며도 튄다. 이런 인간들한테 에너지 소비하지 마요. 네 알겠습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