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도영이 돌아온다! 이범호 감독, “복귀 후 무리하지 않게 조심시킬 것”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22 17: 07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도영의 실전 복귀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도영은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최연소 트리플 쓰리를 달성하는 등 141경기에서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로 커리어 하이 달성은 물론 정규 시즌 MVP와 3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도영은 지난해보다 4억 원 인상된 5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400%의 연봉 상승률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새롭게 작성했다. 

와~ 김도영이 돌아온다! 이범호 감독, “복귀 후 무리하지 않게 조심시킬 것” [오!쎈 대구]

와~ 김도영이 돌아온다! 이범호 감독, “복귀 후 무리하지 않게 조심시킬 것” [오!쎈 대구]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3회 1사 후 좌전 안타를 친 뒤 2루로 가다가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 
김도영은 지난 21일 선한병원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았으며, 정상 훈련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22일 기술 훈련, 23일 퓨처스 경기 출장(함평 삼성전), 24일 라이브 배팅 등 훈련을 소화하고 1군 콜업 대기할 예정이다. 
22일 대구 삼성전이 우천 순연된 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이제 괜찮다고 한다. 그동안 (부상 부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운동은 조금씩 하고 있었다. 내일부터 퓨처스 경기를 뛰어도 된다니 다행이다. 이제 (1군에) 올라와도 초반에는 조심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와~ 김도영이 돌아온다! 이범호 감독, “복귀 후 무리하지 않게 조심시킬 것” [오!쎈 대구]
김도영도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본인도 빨리 돌아오고 싶을거다. 팀이 힘든 가운데 보고 있으니 마음도 무거울 테고 선배들도 ‘뭐하냐’고 찾고 있고 복귀 후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김도영이 빠진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이 잘 버텨줬으니 김도영이 돌아와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범호 감독은 또 “김도영이 복귀하더라도 곧바로 스타팅 멤버로 쓸 생각은 없다. 팬들 앞에서 하다 보면 의욕이 앞서 무리할 수 있다. 복귀 후 1,2경기는 선발 출장 대신 대타로 기용했다가 수비를 소화하는 식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와~ 김도영이 돌아온다! 이범호 감독, “복귀 후 무리하지 않게 조심시킬 것” [오!쎈 대구]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