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멤버 피드백 폭로.."디오 날카롭고, 수호는 자기 말만" ('십오야')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22 17: 45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멤버별로 다른 피드백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무브장인 춤선끝판왕 카이와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나영석 피디는 카이에 “경수 씨 만났어요?”라고 물었고, 카이는 “만났다. 얼마 전에 다같이 밥을 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피드백을 해줬냐는 물음에 카이는 “경수 형은 진짜 웃긴 게, 제 콘텐츠를 다 챙겨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엑소 카이, 멤버 피드백 폭로.."디오 날카롭고, 수호는 자기 말만" ('십오야')

이에 나 피디는 “그래요? 걔는 세상사에 그렇게 관심없는 것처럼 다니면서 그걸 챙겨보네?”라고 의문을 표했고, 카이는 “제 걸 항상 챙겨본다. 그리고 항상 평가를 해줘요. 평가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평가를 해줘요”라고 밝혔다.
엑소 카이, 멤버 피드백 폭로.."디오 날카롭고, 수호는 자기 말만" ('십오야')
이어 “이번 노래는 어제 나와서 아직 피드백이 없다. 선공개 곡 ’어덜트 스윔’을 평가해줬다. 갑자기 전화가 왔다. 영상통화로. 제 생각엔 디오 형이 심심했다. 굉장히 심심해서, 핸드폰 각도가 있잖아요. 자기 턱을 보여주더라고요”라며 “뭐하냐고 묻길래 스케줄 한다고 했더니, ‘니 거 봤다’고 하더라. ‘이번 건 괜찮던데? 잘 추더라’ 해줬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카이는 “근데 옛날에 한번은 냉정한 평가를 내린 적이 있었다. 그게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종인아 이건 춤을 좀 더 보여줘야돼’(했다)”라고 전했고, 이를 듣던 나영석은 “지나 잘하지. 지는 노래만 불렀으면서”라고 분노했다.
카이도 “자기 노래엔 춤 한번도 안 추면서. 저한테 ‘춤을 좀 더 보여줘야 해’하더라. 근데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 피드백 해줄 때 좋다. 공감이 갈 때가 있다. 근데 어떻게까지 있으면 좋은데, (추가)피드백이 없다”면서 “근데 이번에 좋다고 하니까 쾌감이 있더라. 매 앨범에 평론가처럼 피드백을 해주다가 ‘좋다’고 하니까. 약간 길들여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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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의 피드백은 어떻게 듣냐’는 말에 카이는 “멤버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걸 보고 나서 감상평 스타일이 다르다. 디오 형은 ‘좋다, 안좋다’ 스타일이다. 짧게 얘기해주고 끝이다”라고 표현했다.
또한 “수호 형은 제 걸 보고 나서 구체적으로 3분~5분 정도 피드백을 해준다. 그걸 집어준 다음에 40분을 자기 앨범 얘기를 한다. 얼마 전에도 수호 형과 함께 같이 얘기를 했다. 얘기를 하는데 고민을 5분 정도 풀어주고, 자기 얘기 45분을 하더라. 듣다가 ‘어 형, 이제 가도 될 것 같아’ 했다. 약간 그런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수호와 촬영을 해본적이 있던 나영석 피디도 “수호 씨 그때도 웃기더라. 근데 본인은 락 밖에 안들으면서 뭘 그렇게 평가하냐”고 했고, 카이는 “락이랑 밴드랑”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카이는 지난 21일 네번째 미니앨범 ‘Wait On Me’(웨이트 온 미)로 컴백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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