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SSG 한국계 화이트, KT 상대로 첫 승 재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4.23 00: 09

한국에서 첫 승 재도전에 나선다. 
SSG 랜더스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미치 화이트를 예고했다.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3세 미국인 우완 투수 화이트는 지난겨울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해 화제가 됐다. 2월말 스프링캠프 때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데뷔가 늦어졌지만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23일 프리뷰] SSG 한국계 화이트, KT 상대로 첫 승 재도전

지난 17일 문학 한화전에 선발로 나선 화이트는 4.1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등판이라 투구수 72개만 던지고 내려갓지만 최고 시속 155km 직구(41개) 중심으로 커터(21개), 커브(5개), 투심(3개), 스위퍼(2개)를 고르게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2.2%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로 8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그로부터 5일 쉬고 KT를 상대로 첫 승에 재도전한다. 두 번째 등판인 만큼 투구수도 80개 이상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3연승 중인 KT에선 7년차 외국인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5경기(30.2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3.52 탈삼진 15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4경기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문학 SSG전에선 5이닝 6피안타 5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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