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바이아웃 1187억 원 지를까 ... 돈 없다는 맨유, '황희찬 동료' FW 영입 고려→선수도 "다음 스텝 원해" 이적 시사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4.23 09: 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울버햄튼 소속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25)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BBC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복수의 구단 관계자 말을 인용해 “맨유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쿠냐 영입을 고려 중이다. 여러 공격 옵션 중 한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쿠냐가 울버햄튼과 맺은 계약서에는 6250만 파운드(약 118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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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쿠냐는 모든 대회에서 16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쿠냐는 폭발적인 돌파력과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공격 자원이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활동량이 풍부하며 연계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그는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호하는 3-4-2-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울버햄튼을 이끄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아래서도 유사한 전술 체계에 적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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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 외에도 리버풀, 아스날, 첼시, 뉴캐슬 등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쿠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입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쿠냐는 2023년 1월 울버햄튼 이적 후 87경기에서 32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3월 '옵서버'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 우승을 다투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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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맨유는 다음 시즌 구성을 위한 이적시장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BC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현재 14위라는 낮은 순위는 수익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최대 2400만 파운드(약 45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38골에 그치며 리그 하위권 팀들과 비슷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수 보강이 그 어느팀보다 필요하다. 팀 자금 사정이 어렵지만 쿠냐를 일단 영입리스트에 올려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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