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되기 전 7편 영화 출연' 아역배우 출신 사망..향년 24세 "깊은 트라우마"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4.23 14: 22

아역배우 출신 소피 니웨이드가 향년 2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09년 영화 '매머드'에서 미셸 윌리엄스의 딸 역을 맡아 유명한 소피 니웨이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2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최근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고인은 10살이 되기 전까지 7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유족은 "소피는 친절하고 믿음직한 소녀였다. 이 때문에 그녀는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쉬웠다. 그녀는 열정적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녀가 그린 그림들의 대부분은 그녀의 깊은 내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그녀가 겪었던 고통 또한 표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10살 되기 전 7편 영화 출연' 아역배우 출신 사망..향년 24세 "깊은 트라우마" [Oh!llywood]

그러면서 "그녀의 글과 예술 작품 대부분은 그녀의 고난과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로드맵이다. 그러한 로드맵, 진단, 그리고 그녀 자신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 치료사, 법 집행관, 그리고 그녀를 도우려 했던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이 그녀를 운명에서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더불어 "그녀의 내면에 간직했던 깊은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 자가 치료를 했고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반복해서 말했지만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던 치료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10살 되기 전 7편 영화 출연' 아역배우 출신 사망..향년 24세 "깊은 트라우마" [Oh!llywood]
또한 유족은 "그녀는 영화 촬영장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가장 행복해 보였다. 그녀에게 안전한 장소였고, 재능과 행복을 키워준 배우들과 제작진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선물이나 꽃 대신, 유족은 팬들에게 Rainn(강간, 학대 및 근친상간에 반대하는 전미 네트워크)에 기부를 요청했다.
니웨이드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니웨이드는 2006년 영화 '벨라'에서 첫 연기를 펼쳤고, 이후 '로 앤 오더', '앤드 덴 케임 러브', '마고 앳 더 웨딩', '뉴욕 시티 세레나데', '섀도우즈 앤 라이즈', '미스테이크스 웨어 메이드', '본 어게인', '왓 우드 유 두' 등에 출연했다,
2010년 배우 제시카 알바와 함께 출연한 영화 '인비저블 사인'에서의 연기를 보고 영화 평론가 자넷 캣솔리스는 니와이드에게 "빛나는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영화 '더스트 투 말리부', '세인트 엘스웨어', '올 마이 칠드런'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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