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아니었다…삼성 레예스, 어깨 불안에 등판 미뤄질 듯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23 17: 05

"아직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오른쪽 어깨 염증 증세로 잠시 쉼표를 찍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의 1군 복귀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예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거뒀다. 특히 가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복귀 임박? 아니었다…삼성 레예스, 어깨 불안에 등판 미뤄질 듯 [오!쎈 대구]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인 레예스는 지난 13일 수원 KT전에서 2이닝 7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삼성은 14일 레예스와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구단 측은 “전날 경기 도중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14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어깨 부위에 염증 증세가 발견되어 열흘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귀 임박? 아니었다…삼성 레예스, 어깨 불안에 등판 미뤄질 듯 [오!쎈 대구]
레예스는 오는 24일 대구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22일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25일 대구 NC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레예스가 어깨 부위에 불안함을 느껴 등판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생겼다. 
23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에 대해 “아직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 25일 불펜 피칭 후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지명타자 박병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일 광주 KIA전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에 대해 “구위만 봤을 때 우리 팀 선발 투수들이 다 좋긴 하지만 특히 최원태의 구위가 가장 좋다”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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