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이 한화 상대로 개인 3연승을 노린다.
KT 위즈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소형준을 예고했다. 2연패에 빠진 KT로선 승리가 꼭 필요하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과 재활을 거쳐 올해 선발로 돌아온 소형준은 부상 전 폼을 찾았다.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44로 호투하고 있다. 25이닝 동안 삼진 25개를 잡았고,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적이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로 기세가 좋다. 특히 지난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했다. 탈삼진 11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했다.
한화에선 사이드암 엄상백이 친정팀 KT를 상대로 첫 등판한다. 지난해 시즌 후 4년 최대 78억원에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은 4경기(15.2이닝) 1승3패 평균자책점 6.89 탈삼진 15개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 NC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이적 첫 승을 신고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