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보수하기 전까지 추해” 안선영 ‘여성비하’ 발언 논란…비판 댓글 삭제까지[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2.20 07: 18

방송인 안선영이 성형 시술을 언급하며 한 발언이 여성 비하 논란으로 번지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논란 이후 일부 비판 댓글이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지난 18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는 ‘지금까지 했던 시술 추천 vs 비추천 다 알려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요즘 시술 열풍이다. 우리나라 특산품이 아이돌, 반도체, 그리고 세 번째가 성형수술 아니냐”고 질문했고, 안선영은 이에 공감하며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안선영은 “집, 차, 여자의 공통점이 있다. 요즘은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이라 치자”며 “연식이 될수록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보수를 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쓸고 닦아도 추하다”고 말해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인테리어도 리모델링을 하고 차도 튜닝을 한다. 100세 시대 아니냐”며 “관리를 잘한 사람이 관리하지 않은 사람보다 박수받는 시대가 됐다”고 외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F/W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 패션쇼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2026 F/W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8일까지 DDP를 중심으로 패션쇼(15개 브랜드), 트레이드쇼(92개 브랜드), 서울패션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방송인 안선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7 / soul1014@osen.co.kr

또한 그는 “이렇게 말하면 자랑이냐고 하겠지만 직업 특성상 내 몸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익의 5~10% 정도는 어쩔 수 없다. 감가상각이 일어나니 재투자를 해야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선영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돈내산 시술 베스트3, 워스트3”라며 협찬이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후기를 공개했다. 특히 손등 주름 개선을 위해 손등 필러 시술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비판과 옹호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 “늙는 게 왜 추한가”, “자연스러운 노화를 부정하는 발언”, “굳이 저런 표현을 쓸 필요가 있나”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반면 “현실적인 이야기다”, “솔직해서 오히려 공감된다”,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말한 것뿐”이라는 옹호 의견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 측은 “출연자가 봤을 때 불쾌할 수 있는 댓글은 삭제하고 있다”며 일부 비판 댓글을 정리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이 알려지며 “비판을 지우는 건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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