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신입 아나운서시절 '아침마당' 보며 공부..성공한 인생" 감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3.03 08: 44

방송인 최은경이 '아침마당' 출연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등장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한 최은경은 "저는 KBS 21기 아나운서 였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워한다. 근데 오늘이 창립기념일이다. 저 다닐때 쉬는날이라 너무 좋아했던 날이다. 이렇게 기쁜날에 나와서 좋고, 아까 '아침마당' 노래를 듣는데 저 옛날에 신입사원때 생각나서 울컥하더라"라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그는 "그때는 (아침마당이) 공부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훌륭한 MC들이 얼마나 매일매일 다르게 잘 하냐. 그래서 신입사원이 되면 '아침마당'을 보며 공부했다. 그러니까 이 음악을 매번 들을수밖에 없는거다. 거기 나오다니 인생이 성공한거다. 내가 공부하던 프로그램에"라며 "(친정에 오니까) 너무 좋다. 자주는 안 불러주셔서 못 오는데"라고 기뻐했다.
이에 박철규 아나운서는 "저희가 섭외요청 많이 드렸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엄지인 아나운서도 "많은 분들이 롤모델로 생각하는 여성상, 관리의 여왕으로 모시고 싶었다. 엄마들이 따라하고싶은 워너비 엄마 그런 분으로 모시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스케줄이 워낙 바쁘셔서"라고 말했고, 최은경은 "그런건 아니다. 사실 제가 워낙 MC만 하다 보니 제 이야기를 풀어내는걸 어색해 하기도 하고 되게 뭔가 인생에서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질것 같은 생김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고 집에서 밥하고 일하고 그게 끝이다. 할 얘기가 별로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근황을 묻자 "요즘 제가 워낙 하던 일들 그대로 하고 있다. 물론 프로그램 오래한건 그만둔게 있다. 근데 그냥 원래 제가 하고 있던 브랜드와 유튜브, 홈쇼핑도 계속 하고 있다. 그런데다가 난데없이 제가 뮤지컬을 하게 됐다. 기가막히다"고 밝혔다.
박애리는 "그렇게 많은 일들 해내시는데도 전혀 지치거나 피곤한 기색 없어서 너무 대단하단 생각을 늘 하고 있다"고 감탄했고, 이광기는 "은경씨는 일 아니면 집밖에 없다. 저녁에 음주 이런걸 안하니까 나름대로 응축된 에너지를 일과 집에만 쏟아부을수 있는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은경은 "제가 나와서는 얘기 많이하지 않나. 얘기 안할수 없는게 MC인데 '낯을 가려서' 하면서 말 안할순 없으니까. 끌어올려서 외향적 성격을 일하는데 쏟아부으면 집에가서 가만히 있는다. 밥할때 되면 밥하고 운동할때되면 운동하고 혼자있는 시간이 있어야 핸드폰 충전하는것처럼 충전되면 나가서 쓰고 다시 가서 충전하고 이런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