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박민영과 숨막히는 신경전..시청자 홀렸다 (‘세이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3.04 10: 05

위하준이 드라마 ‘세이렌’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 2회에서 위하준은 냉철한 보험조사관 차우석으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사건의 본질을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를 선보였다. 특히 한설아(박민영 분)를 향한 본격적인 추격을 시작하며, 그녀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들을 하나하나 짚어내는 치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냄새"... 박민영과 팽팽한 신경전
위하준은 박민영을 찾아가 그녀의 약혼자였던 윤승재의 의문의 사고와 보험 해약 사실을 언급하며 압박했다. 위하준은 "사람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냄새가 난다"며 그녀를 몰아세웠고, 시종일관 침착하던 박민영의 눈빛이 처음으로 흔들리는 순간을 예리하게 포착해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위하준의 서늘한 눈빛과 박민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맞붙으며 강렬한 '텐션'을 만들어냈다.
# 잠입 수사부터 반전의 휴머니즘까지... 캐릭터에 입체감 더해
위하준의 활약은 보험사기 수사 현장에서도 빛났다. 그는 차량 사고를 위장한 보험 사기범들이 모인 오픈 채팅방에 직접 잠입해 미끼를 던지고, 이들을 범행 현장에서 직접 체포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반면 보험금을 노린 엄마로 인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아이를 따듯한 배려가 담긴 진정성 있는 말로 설득해 일을 해결한 후 아이의 앞날을 걱정하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에서는 인간적인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위하준은 냉철한 조사관의 모습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고뇌와 상처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 위하준 vs 박민영, 불꽃 튀는 '연기 배틀'... 치명적인 멜로 텐션
특히 엔딩 장면에서의 박민영과 벌이는 신경전은 숨을 멎게 만드는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위하준의 추궁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던 박민영이 조명을 켜고 다가와 "나를 사랑하게 될 다음 남자는 누구일 것 같냐"며 유혹 섞인 도발을 던지자, 잠시 흔들리는 듯하던 눈빛을 감추며 그녀의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 과정에서 위하준은 허를 찔린 순간의 미세한 표정 변화부터 이내 평온을 되찾고 상대의 본질을 꿰뚫어 보려는 깊은 눈빛까지, 섬세한 심리 묘사로 '디테일 연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는 '세이렌'. 그 중심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흔드는 위하준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첫 주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드라마 ‘세이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영된다. /cykim@osen.co.kr
[사진]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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