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패리스 힐튼, 욕조서 거품 목욕 공개 "거절 민감성 불쾌감 진단"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3.04 11: 09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45)이 자신의 뷰티 브랜드 홍보를 위해 파격적인 '거품 목욕' 화보를 공개하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스킨케어 브랜드의 신제품 아이크림 출시를 기념해 화려한 욕조 화보를 게재했다. 사진 속 힐튼은 대리석 욕조에서 비누 거품으로 몸을 가린 채 티아라와 화려한 목걸이를 매치, 원조 상속녀다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거품 속에서 핑크색 마티니와 쿠키를 즐기며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이번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힐튼은 20대 후반에 진단받은 ADHD에 대해 "나의 뇌는 남들과 다르게 작동한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그녀는 "ADHD가 없었다면 지금의 기업가적인 성공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것은 고쳐야 할 결함이 아니라, 나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힐튼은 ADHD가 육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ADHD 덕분에 내 안의 '아이 같은 장난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을 다시 경험하는 기분이라 엄마로서 너무 즐겁다"라고 전하며, 학교 시스템이 자신과 같은 뇌를 가진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힐튼은 거절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심한 심리적 통증을 느끼는 '거절 민감성 불쾌감(RSD)' 진단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그녀는 이를 "마음속의 악마와 같다"라고 비유하며,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신체적 고통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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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패리스 힐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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