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지운' 김혜윤, 알고보니 공포영화 마니아 "첫 호러 도전 신났다"(살목지)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3.04 12: 13

'살목지' 김혜윤 스크린 복귀작으로 공포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4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목지'의 푸티지 시사 및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감독, 주연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참석했다.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램프㈜)는 '살목지'라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단편 영화 '함진아비', '돌림총', '귀신 부르는 앱: 영'까지 호러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감각을 구축해온 이상민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연출작이다.

4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내 용산 CGV에서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혜윤은 극 중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된 로드뷰 사진을 다시 촬영하기 위해 살목지로 촬영팀을 이끌고 가는 PD 수인으로 분해 열연했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 '선재 업고 튀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에서 활약한 김혜윤은 2022년 독립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이번 '살목지'를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호러퀸' 변신에 나선다. 
이종원은 영화에서 로드뷰 업체 PD 기태 역을 맡았다. 동료 수인을 찾아 살목지로 향했다가 늪처럼 빠져드는 공포와 맞닥뜨리는 인물이다. '살목지'로 첫 상업 영화 주연이자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또한 김준한은 평소 일밖에 모르던 온로드미디어 팀장이자 수인이 누구보다 믿고 따르는 선배 교식을 연기했다
복귀작으로 '살목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선 물귀신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며 "수인 캐릭터가 표정, 눈빛 하나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하는 인물이라서 수인이의 절제된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 호러물 도전인데, 공포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촬영 하면서 현장에서 주는 공포감이 재밌었다. '정말 신났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촬영하는 동안 신나고 재밌었다"며 "사랑스러움을 덜어내고 정제된 표현으로 연기하려고 했다. 항상 현장에서 감독님께서 잘 잡아주셔서 수인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한은 김혜윤과의 호흡에 대해 "수인이가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서 본인의 감정을 억누르고 절제하고 담아내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묵직하게 작품을 쭉 끌고나가는 게 김혜윤 배우의 내공을 느꼈다. 이번에 같아 작품하는 게 처음인데 오히려 의지하면서 잘 기대서 연기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원 역시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빨리 친해지는 굉장한 능력을 느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체력이 보통이 아니었다"며 "공포영화는 눈빛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 눈빛이 '살목지'에서 굉장하게 나온다. 눈빛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호흡을 맞출 수 있다니' 싶었다. 굉장히 좋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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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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