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산체스는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30승 21패 평균자책점 3.24를 거뒀다. 지난해 성적은 32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산체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내일 경기에 대한 마음가짐은 경쟁이다. 항상 그랬듯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라며 “나는 한국 선수들을 상대해 본 적이 없고, 그들도 나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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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에서의 투구를 돌아보며 보완점도 언급했다. 그는 “몇몇 공은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그 실수에서 많은 걸 배웠다”며 “대표팀 분위기는 특별하다. 도미니카 선수들은 서로 믿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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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의 감정 조절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산체스는 “마운드에서 감정을 잘 통제해야 한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내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막강한 도미니카 타선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첫 등판 때 카미네로에게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우리 타선이 너무 강력해서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가 생긴다”고 했다.
이어 “우리 공격력은 이번 대회 최고 수준 가운데 하나다. 투수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투구 전략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좋은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다. 내일을 위한 계획이 이미 준비돼 있다”며 “상대 팀마다 다른 게임 플랜이 있기 때문에 한국전을 위한 별도의 계획도 세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는 처음 맞붙는다. 투수코치와 포수와 함께 전략을 세우고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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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타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체스는 “그런 타선을 상대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 그런 타선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투구수 제한도 변수다. 그는 “이번 단계에서는 80구 제한이 있다. 첫 등판에서는 65구였다”며 “투구수 제한을 신경 쓰면서 가능한 한 오래 던지고 점수를 허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산체스는 한국 타선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