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확률이 만든 기적” 이재명 대통령도 노경은의 투혼에 감동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3.17 06: 12

이재명 대통령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에 큰 공을 세운 노경은(SSG 랜더스 투수)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노경은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C조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팀을 구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 만에 자진 강판하는 변수가 발생하자 류지현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맏형’ 노경은이었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노경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첫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릭슨 윙그로브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로비 퍼킨스의 강습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귀국했다.한국은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 상대로 2승 2패(조 2위)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끝내기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야구 대표팀 노경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16 /cej@osen.co.kr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2회말 무사에서 한국 노경은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3회에도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선두 타자 팀 케널리를 풀카운트 끝에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트레비스 바자나를 루킹 삼진, 커티스 미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노경은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한 뒤 4회 소형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당시 한국은 5점 차 이상 승리와 2실점 이하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노경은의 호투는 그 희박했던 경우의 수를 현실로 만드는 결정적인 발판이 됐고, 결국 한국은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의 수훈 선수는 노경은이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2이닝을 막아준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3회말 2사에서 한국 노경은이 호주 커티스 미드를 땅볼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한국은 지난 14일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17년 만의 8강 진출과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은 많은 야구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노경은의 투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이번 WBC 아시아 예선에서 42세 베테랑 투수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조별리그 마지막 호주전에서 갑작스럽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C조는 일본이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2승 1패, 대만이 2승 2패, 한국이 1승 2패, 체코는 3패다.한국 WBC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려면 호주에 2점 이하로 실점하면서 5점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3회말 2사에서 한국 노경은이 호주 커티스 미드를 땅볼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가며 이정후와 환호하고 있다. 2026.03.09 /spjj@osen.co.kr
이어 “당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은 5% 미만이었지만 그 투구는 기적 같은 반전의 출발점이 됐고 결국 대표팀은 극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150km가 넘는 강속구가 지배하는 시대에도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며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경은 선수가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이애미에서 귀국했다.한국은 C조 조별리그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 상대로 2승 2패(조 2위)를 거두며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0-10 7회 콜드게임 끝내기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야구 대표팀 노경은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6.03.16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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