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기적의 8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야구가 세계랭킹 4위를 유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보다 한 계단 높은 순위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야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을 랭킹 포인트 4239점을 얻어 4위를 유지했다.
WBSC 세계랭킹은 최근 마무리된 2026 WBC를 비롯해 최근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한다. 한국은 2025년 7월 6위에서 4위로 올라선 뒤 8개월째 4위 자리를 지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끈 한국 야구대표팀은 WBC에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8강 신화를 썼다.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 일본, 대만에게 패했지만, 체코, 호주를 잡고 2승 2패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호주전에서 7-2 기적의 스코어를 만들며 함께 2승 2패를 거둔 호주, 대만을 극적으로 따돌렸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호화 전세기를 통해 8강전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메이저리그 구장인 론디포파크에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또 한 번의 기적을 꿈꿨으나 0-10 콜드게임 패배를 당하며 세계야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상위권도 큰 변동이 없다. WBC 8강에서 베네수엘라에 무릎을 꿇은 일본이 1위(랭킹포인트 6843점), 조별예선 탈락한 대만이 2위(5147점),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에 진 미국(4591점)이 3위를 유지했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베네수엘라는 4위 한국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랭킹포인트에서 339점이 오른 3992점을 기록하며 4위 한국과 격차를 좁혔다.
랭킹포인트 3298점의 푸에르토리코는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자리했다. 대신 멕시코가 7위(3227점)로 떨어졌다. 이어 파나마가 8위(2744점), 호주가 9위(2425점), 네덜란드가 10위(2358점)로 톱10을 형성했다.
WBC 8강전에서 한국에 아픔을 안긴 도미니카공화국은 1계단 오른 11위(2334점)에 위치했다.
![[사진] 2026 WBC 우승국 베네수엘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8/202603280706775452_69c70431034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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