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86→8.14 ‘충격’, LG 선발진 왜 이렇게 달라졌나…한 바퀴 돌면 괜찮아질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04 12: 11

 지난해 LG 트윈스는 개막 7연승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개막 3연패를 당했고, 3일 현재 2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초반에 도드라진 문제는 선발진이다. LG 선발진은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는 딱 1번 뿐이다. 원투 펀치 톨허스트, 치리노스가 부진했다. 
치리노스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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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는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다가 1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허리가 불편해 조기 강판됐다. 다행히 MRI 검진에서 문제없는 것으로 드러나 선발 로테이션에공백 없이 3일 키움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그런데 투구 내용은 여전히 불안했다. 1회 브룩스, 이주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는데 삼진과 병살타로 위기를 벗어났다. 2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해 또 위기였다. 1사 2루에서 땅볼과 삼진으로 막아냈다. 
삼세번은 무리였다. 3회 선두타자 9번 신인 박한결에게 안타를 맞고 브룩스, 이주형 테이블세터에게 2루타,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내야 땅볼과 내야 안타로 0-3이 됐다.
5회 또 선두타자 브룩스에게 우측 2루타를 맞고 위기였다. 1사 1,3루에서 2루수 땅볼 때 유격수의 1루 악송구로 더블 플레이에 실패하면서 4점째를 내줬다. 
1회초 수비를 마치고 6실점을 허용한 LG 치리노스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6.03.28 / jpnews@osen.co.kr
치리노스는 2경기에서 6이닝 15피안타 10실점이다. 평균자책점 15.00이다. 톨허스트는 첫 등판에서 3이닝 7실점(평균자책점 21.00)으로 부진했다. 임찬규는 5이닝 3실점(평균자책점 5.40). 5선발 송승기가 4⅓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2.08)으로 호투했고, 손주영의 부상으로 임시 선발로 던진 아시아쿼터 웰스가 6이닝 1실점(평균자책점 1.50)으로 유일한 선발승을 기록했다.
LG 선발진은 6경기에서 1승 3패, 24⅓이닝을 던져 22실점을 허용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8.14다.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높다. 두 번째로 높은 팀은 한화, 평균자책점 5.74다. 
지난해 LG는 시즌 첫 6경기에서 선발진의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했다. 6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은 4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0.86이었다. 지난해도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던 치리노스가 2경기 12이닝 4실점, 나머지 투수들은 실점이 없었다. 
LG 선발진들이 시즌 첫 등판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빨리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아야 한다. LG는 6경기에서 선취점을 뽑은 경기는 단 1경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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