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원’ 1R 커브 마스터 왜 1군서 사라졌나…피로골절 날벼락, 수술대 오른다 “이 참에 군대 가야하나”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4.04 15: 18

한때 프로야구 KT 위즈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던 원상현이 수술대에 오른다. 
KT 이강철 감독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원상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한 원상현은 시범경기 막바지 2군으로 내려갔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출발,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3월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후 일주일 가량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부상으로 등판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이었다.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조이현, 방문팀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KIA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KT 투수 원상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6.01 / dreamer@osen.co.kr

KT 관계자에 따르면 원상현은 최근 병원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후방부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며,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이 피로골절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원래 갖고 있는 부상이라 2년에 한 번씩 온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아예 정리를 해야 할 거 같다”라며 “수술하면 6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팔꿈치에서 삐져나와 있는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아예 이참에 수술을 하고 군대를 다녀오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원상현은 부산고를 나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T 1라운드 7순위 지명된 우완 기대주다. 첫해 22경기 2승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3을 거쳐 지난해 필승조를 맡아 52경기 승리 없이 3패 14홀드 평균자책점 5.21로 활약했다. 묵직한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장점인 선수인데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없게 됐다.
다른 부상 선수들의 근황도 들을 수 있었다.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헤드샷을 맞은 허경민은 다행히 MRI 검진 결과 이상 소견 없음이 나왔다.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하는 상황이다. 오프시즌 왼쪽 갈비뼈가 골절된 내야수 장준원은 이제 막 기술훈련을 시작했으며, 빠르면 4월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한편 KT는 삼성 선발 최원태를 맞아 최원준(중견수) 김현수(지명타자)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포수) 김상수(2루수) 오윤석(1루수) 류현인(3루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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