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부상 이탈 충격, '걱정마' 특급 유망주 복귀 임박했다! "기대했던 모습 나왔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05 05: 4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론토는 시즌 개막 전 호세 베리오스(팔꿈치 피로 골절), 셰인 비버(팔꿈치 염증), 트레이 예세비지(어깨충돌 증후군)으로 개막을 맞이하지 못했다. 주축이 되어야 할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토론토 선발진은 탄탄했다.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 에릭 라우어, 코디 폰세, 맥스 슈어저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다. 그런데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폰세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부상 교체됐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기로 결정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미국 스포츠계 수술 분야의 권위 있는 의사다.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접을 위기다.

[사진] 트레이 예세비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론토 처지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아무리 선발투수들이 많은 팀이지만, 그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그런데 폰세의 부상 이후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토론토 특급 유망주 예세비지의 복귀가 임박했다. 예세비지는 지난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싱글A 브레이든턴 마라우더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MLB.com은 “예세비지가 싱글A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발목 잡혀있던 그에게 큰 진전이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원래는 시뮬레이션 경기로 예정됐던 일정이었지만, 구단은 최근 예사비지와 논의 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트레이 예세비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세비지는 지난해 빅리그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14이닝 던졌다. 사실 아직 검증된 투수는 아니다. 하지만 토론토 구단에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다. 올해 토론토 선발진에서 한 자리를 맡고 시즌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토론토가 기다리던 희소식이 보이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예세비지가 첫 재활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예세비지는 2026시즌 싱글A 더니든 소속으로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실점,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총 44구를 던지며 구단이 설정한 투구 수를 정확히 맞췄다. 유일한 실점은 우측 담장 맞고 튀어나온 타구로 인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었다.
직구 평균 구속은 94.1마일로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고, 변화구 역시 큰 무리 없이 구사됐다. 스플리터의 위력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이날 등판의 목적이 구위 점검보다 투구 수 확대와 컨디션 확인에 있었던 만큼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니다. 존 슈나이더 감독도 신중하면서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등판 후 상태를 확인한 뒤 더니든에서 한 번 더 던질지, 트리플A로 올릴지 결정할 것”이라며 “중요한 건 레벨이 아니라 구위다. 구위만 괜찮다면 문제없다”고 밝혔다.
현재 토론토 선발진에서 건강한 투수는 가우스먼과 시즈, 슈어저, 라우어 뿐이다. 폰세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에세비지의 순조로운 재활 소식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토론토 구단은 36세 베테랑 좌완 패트릭 코빈을 1년 100만 달러에 영입하며 급한 불을 끄려는 움직임이다. 예세비지가 복귀 전까지 임시 선발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근본적인 해답은 결국 예세비지의 복귀 여부에 달려 있다. 부상자 중 가장 빠르게 돌아올 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큰 상황이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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