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 부상 날벼락이 떨어졌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가 갑자기 바뀌었다. 키움 구단은 "좌완투수 정현우는 왼쪽 팔꿈치, 우완투수 박윤성은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이 생겨 엔트리 말소됐다. 대신 우완투수 정다훈, 우완투수 이준우 선수가 등록됐다"고 알렸다.
경기 전 설종진 키움 감독이 취재진과 인터뷰 할 때만 해도 부상 이슈는 없었다. 키움 관계자는 "오늘 훈련 종료 후 선수단 몸 상태 체크 과정에서 두 선수의 불편 증세를 확인했으며, 두 선수는 내일(6일) 병원 진료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우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지난해 18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2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정현우의 부상 이탈로 인해 키움은 5선발 자리를 대체 선수로 메워야 한다.

우완 박윤성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6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지난해 54경기(51.2이닝) 등판해 승리 없이 5패 1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며 불펜에 힘을 보탰다.
박윤성은 전날(4일) LG전에서 4-1로 앞선 8회 2사 1,2루에서 김성진에 이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천성호를 볼넷, 대타 이재원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허용했다.
이어 박해민에게 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포크볼을 공략 당해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좌중간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홍창기에게 2루수 내야안타를 맞고 4-5 역전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박윤성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4일 LG전에 부진하면서 시즌 성적은 4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1이 됐다.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곧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 부상 악재가 생겼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전 "4월에 승률 5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5할에 얼마나 비슷하게 가느냐가 중요하다. 안우진이 돌아오면 5할 하는데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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