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 때문인가, 구속 3km 하락’ 前 KIA 좌완, 3회도 버티지 못했다…2이닝 2실점 조기강판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06 05: 40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릭 라우어(31)가 3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라우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체이스 메이드로스에게 2루타를 맞은 라우어는 오스틴 헤이스를 3루수 땅볼,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미겔 바르가스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에드가 쿠에로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레닌 소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았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릭 라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우어는 2회 선두타자 태너 머레이를 포수 뜬공으로 잡았다. 루이스앙헬 아쿠냐를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내보냈다. 데렉 힐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메이드로스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헤이스는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 무라카미에게 볼넷을 내준 라우어는 오스틴 보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보스는 바르가스와 쿠에로를 범타로 잡았지만 소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라우어의 책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라우어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릭 라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구수 49구를 던진 라우어는 체인지업(22구), 포심(10구), 슬라이더(10구), 커터(5구), 커브(2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0마일(144.8km)까지 나왔다. 평균 구속은 89.1마일(143.4km)로 시즌 평균인 91.2마일(146.8km)과 비교해 2.1마일(3.4km)이 하락했다. 
라우어는 2024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7경기(34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28경기(104⅔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라우어는 올 시즌 2경기(7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중이다. 이날 등판에서는 구속이 크게 하락했고 3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우려를 샀다.
라우어는 당초 5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감기 몸살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토론토는 폰세의 부상 이탈로 인해 5일 또는 6일에 불펜데이를 한 번 해야 하기에, 라우어에게 휴식일을 하루 더 주고 6일 등판으로 미뤘다. 그럼에도 첫 등판 때 5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투구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릭 라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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