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난 그만치자” 5연패에 선수단 모은 이숭용 감독, 왜 팬들에게 죄송하다 했을까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14 18: 10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5연패에 빠진 선수단을 다독이며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이숭용 감독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단을 모아 미팅을 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미팅을 한 것이 벌써 소문이 났나. 잠깐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SSG는 최근 5연패 부진에 빠져있다. 시즌을 7승 1패로 시작한 덕분에 여전히 7승 6패 승률 .538을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라있지만 상위권 경쟁을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OSEN DB

이숭용 감독은 “사실은 일요일 경기가 끝나고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일요일에 하면 선수들 귀에 안들어갈 것 같더라. 그래서 (오)태곤이에게 월요일 잘 쉬고 오늘 한 번 모이자고 했다”고 이날 미팅을 하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냥 잘 쉬었냐고 물어봤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이제 장난 그만치자.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 이제는 우리 야구를 하자.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하자. 우리가 준비한게 있으니 서로 믿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충분히 우리가 생각하는 위치에 갈 수 있으니까 야구장에 더 즐겁게 나오자고 얘기를 했다”면서 “지난주 경기는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공개 사과를 하겠다. 이번주부터는 반등을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연패를 빨리 끊는 것이다. 5연패를 했는데도 아직은 승패마진이 +1이다. 빨리 분위기 반전을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며 이번주 반등을 다짐했다. 
SSG 랜더스 김재환. /OSEN DB
SSG는 이날 박성한(유격수) 김재환(지명타자)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고명준(1루수) 한유섬(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재환과 에레디아가 타순을 맞바꾼 파격적인 라인업이다. 
이숭용 감독은 일요일 경기가 끝나고 전력분석팀장과 임훈 타격코치에게 나는 한 발 떨어져 있을테니 새롭게 타순을 짜보라고 했다. 그러니까 오늘 좀 파격적인 라인업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대팀이 두산이라 (김)재환이의 타순이 올라간 것은 아니다. 의도치 않게 그렇게 됐다. 최근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볼도 잘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다. 타케다는 올 시즌 2경기(7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10.57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3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숭용 감독은 "타케다도 세리자와 코치와 얘기를 하면서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았다. 본인이 변화를 줄 생각도 갖고 있다. 그동안 너무 잘하려고 해서 부담감이 컸다고 한다.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마음도 편안해졌으니까 좋은 투구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타케다의 호투를 기대했다.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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