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진에 또 부상자가 나왔다. 좌완 이우찬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조정을 했다. 이우찬이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좌완 김유영이 콜업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조금 전에 캐치볼 해보고, 그동안 일주일 시간을 줬는데, 치료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한다. 2군에서 유영이가 제일 좋다는 보고가 와서 올렸다”고 말했다.

이우찬은 지난 4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다. 3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팔꿈치 상태가 안 좋아 쉬면서 점검을 했는데, 이날 엔트리에서 빠지고 재활 치료를 받기로 했다.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 일단 10일 정도 쉬고 나서 몸 상태를 봐야 한다. 염 감독은 “주사 한 대 맞고 치료 받는다. 한 10일이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LG는 4선발 손주영이 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재활하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출전해 조별리그 호주와 경기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 결국 조기 귀국한 손주영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가 이번에는 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4월말 또는 5월초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불펜에서 추격조로 좋은 활약을 하던 배재준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배재준은 지난 10일 SSG와 경기에서 9-1로 앞선 7회에 등판해 2사 2루에서 김재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이어 고명준 상대로 투구하다가 1볼-1스트라이크에서 교체됐다.
당시 LG 구단은 "배재준은 좌측 허벅지 햄스트링 뭉침 증세로 교체돼 아이싱 치료 중이다"고 알렸다. 다음날 병원 검진을 받았고, 근육 미세 손상으로 나왔다. 염 감독은 "조금 1cm도 아닌 아주 미세 손상이다. 마운드에서 미끄러졌다고 한다. 마운드가 미끄러우면은 심판에게 얘기를 해서 다져달라고 하면 될 거 아닌가. 그것도 실력이다"고 아쉬워했다.
배재준은 5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염 감독은 "필승조에 붙여서 쓸려고 하는데 다쳤다. 미세 손상이라도 일단 2주는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귀까지 최소 한 달은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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