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징크스는 없다...‘ERA 0.59’ 괴력, LG는 5선발이 1선발이네. 염갈량도 인정 “국내 1선발다운 완벽한 피칭”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15 05: 42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가 0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 
송승기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와 2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3회 2사 후 손성빈과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레이예스를 3차례 헛스윙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롯데 3~5번 중심타선을 삼진 2개를 잡으며 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 2사 후 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 6회는 선두타자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송승기,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무사에서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

1-0 리드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는데 동점이 되면서 승리는 불발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11이닝 연속 무실점. 시즌 성적이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59다. KT 위즈 보쉴리(ERA 0), 두산 최민석(ERA 0.51)에 이어 리그 평균자책점 3위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8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송승기는 2024년 11월 군 복무를 마쳤고,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28경기에 등판해 정확하게 144이닝 규정 이닝을 채웠고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깜짝 활약을 했다. 
올 시즌 초반 아주 성적이 좋다. 경기 후 송승기는 평균자책점 0.59라는 말에 “지금은 아예 기록적인 부분은 신경 안 쓰고 있다. 일단 이닝을 먹고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 아직 뭐 개인 성적이나 이런 걸 따로 찾아보고 있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승리 멘트로 "전체적으로 잔루가 많으면서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발 송승기가 국내 1선발다운 완벽한 피칭과 함께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시즌 첫 '엘롯라시코'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1 동점인 8회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연승'을 8까지 늘렸다. 경기 종료 후 LG 송승기가 염경엽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
송승기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표팀으로 출전했으나 단 1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돌아오는 바람에 선발로서 빌드업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첫 등판에서 80구 투구 수 제한으로 인해 3-1로 앞선 5회 도중에 교체됐다. 
점점 투구 수를 늘려가며 이닝 소화도 선발로서 충분히 해냈다. 이날 84구에서 끊고 일요일 등판을 준비한다. 송승기는 “이제 점점 빌드업이 다 된 것 같다. 앞으로 개수 제한없이 할 수 있어서 좀 편한 것 같고 오늘처럼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송승기는 이날 호투 비결로 “어제 잠을 너무 많이 잘 잤다. 그 부분이 좋았던 것 같다. 평상시보다 몸이 좀 가볍게 느껴졌고 집중이 되게 잘 돼 오늘 경기 하는 데 많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송승기,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2사에서 LG 송승기가 롯데 한태양을 땅볼로 처리한 오지환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
이날도 수비의 든든한 도움을 받았다. 1회 오지환이 연거푸 어려운 땅볼 타구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송승기는 “일단 그 부분에 무척 감사하고 제가 마운드에서 모자 벗고 인사도 했었고, 또 따로 벤치 들어와서도 감사하다고 했는데, 지환 선배님이 잘 던지기만 하면 다 막아주신다고 얘기해 주시고,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4회 한동희의 타구가 좌측 펜스 앞에서 잡혔다. 송승기는 "한동희 타구는 맞는 순간 '진짜 갔다'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포수)주헌이가 계속 아니라고 하더라. 끝에 맞았다고, (좌익수) 성주 형도 점점 걸음을 멈추길래,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좋은 활약을 한 불펜 우강훈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무산됐다. 송승기는 "강훈이가 많이 미안해 하길래, 경기 끝나고 신경 쓰지 말라고, 다음에 위기 상황 있으면 막아주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시즌 첫 '엘롯라시코'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1 동점인 8회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연승'을 8까지 늘렸다. 9회초 LG 송승기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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