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군에 이런 비밀병기가, 개명→수술 딛고 재기의 153km 쾅 “지금 퓨처스를 그냥 씹어먹고 있다고”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4.29 07: 14

불안한 삼성 라이온즈 뒷문을 견고하게 만들어줄 153km 파이어볼러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지난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취재진과 만나 퓨처스리그에서 착실히 1군 복귀를 준비 중인 김무신을 언급하며 기대에 찬 표정을 지었다.
박진만 감독은 “김무신이 지금 퓨처스리그는 그냥 씹어먹을 정도로 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구위도 좋다고 하더라.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았다”라며 “차근차근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큰 무리가 없으면 5월 상황을 보고 콜업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4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 방문팀 KIA는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삼성 라이온즈 김윤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26 / foto0307@osen.co.kr

김무신은 북일고를 나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2차 6라운드 52순위 지명된 우완 파이어볼러다. 2019년 1군에 데뷔해 2022년까지 꾸준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상무 복무를 거쳐 이름을 윤수에서 무신으로 개명하며 성공신화를 꿈꿨지만, 스프링캠프에서 2025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중도 귀국했다. 불운하게도 검진 결과 내측 인대가 손상되며 수술대에 올랐다. 
김무신은 장기 재활과 회복을 거쳐 지난주 마침내 실전 경기에 나섰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3일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27일 LG를 만나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기세를 이었다. 다행히 등판 이후 건강을 유지하며 빠른 시일 내 1군 복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무신 직구 최고 구속이 153km까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혀를 내두르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5월 말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희보다는 페이스가 훨씬 빠르다. 5월 중하순 정도면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2루에서 삼성 김윤수가 LG 오스틴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있다. 2024.10.17 / jpnews@osen.co.kr
부상 악령의 습격을 받은 삼성은 김무신은 물론이고, 구자욱, 김영웅 등 다른 부상자들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윤은 28일 부상에서 돌아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맹활약하며 팀의 7연패 탈출을 이끈 터. 
박진만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앞으로 복귀할 거라 지금보다 더 나빠질 일은 없을 거 같다”라며 “구자욱이 다음 주부터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김영웅은 이번 주말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 늦어도 5월 중순이면 부상자들이 다 돌아와서 정상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러면 파괴력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우리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삼성이 완전체가 되는 그날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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