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8km' 가장 빠른 사나이의 이상 징후…"압도적 구속, 팔에 무리" 후반기부터 관리 돌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14 16: 51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가 된 제이콥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워스). 하지만 강속구를 뿌리면 뿌릴 수록 이상 징후는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는 미저로우스키의 복귀를 신종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미저로우스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가는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18경기 111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1.62, 167탈삼진, WHIP 0.76, 피안타율 1할4푼8리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6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시속 105.5마일(168.8km)의 공을 뿌렸다. 이는 2008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메이저리그 구속 전체 3위에 해당했다. 앞서 1,2위는 모두 좌완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갖고 있고 2024년 벤 조이스의 구속과 같았다. 채프먼과 조이스가 모두 불펜 투수였던 것을 감안하면, 미저로우스키는 선발 투수로서 이 구속을 찍었다. 선발 투수 최고 구속이라고 기록을 해석해도 무방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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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강속구는 몸을 지치게 하는 법니다. 팔꿈치, 어깨 등을 과도하게 사용해서 구속을 끌어올린 만큼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MLB.com’에 의하면 미저로우스키는 2026년에만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공을 670개를 던졌다. 이 역시 스탯캐스트의 피치트래킹 시스템이 도입된 2008년 이후 선발 투수가 100마일 이상 던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미 111이닝을 던지며 개인 커리어 최다 이닝을 돌파하려는 상황. 미저로우스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정규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141⅓이닝을 던졌다. 올해 이변이 없다면 시즌 커리어 최다 이닝을 소화하게 된다. 그러면서 미저로우스키의 팔에 조금씩 이상 징후가 발견되기 시작했다. 
미저로우스키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려고 했지만 피로 누적 증세로 등판을 건너 뛰었다. 그리고 밀워키 지역 매체인 ‘밀워키 저널 센티널’에서는 미저로우스키는 오는 15일 캐치볼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후반기 첫 번째 시리즈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도 나서지 않을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닝 관리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 ‘MLB.com’은 ‘미저로우스키의 이닝 당 투구 강도가 워낙 높다 보니까 과부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그의 압도적인 구속은 팔에 상당한 무리를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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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로서는 선발진의 부상 이탈을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미 브랜든 우드러프가 우측 어깨 관절낭 부상, 카일 해리슨도 왼팔 전완근 긴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저로우스키의 상태가 괜찮다고 하더라도 피로가 더 누적되지 않고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시즌을 마치는 게 밀워키 입장에서는 중요해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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