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1.05, 그런데 0골' "손흥민만 골 넣었어도…" 美 SI, 홍명보 운명까지 바꿨을 변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5 16: 20

손흥민(LA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큰 실망을 안긴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유력 매체는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원인 가운데 하나로 손흥민의 결정력 저하를 지목하며 "예전의 위력이 사라졌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을 결산하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실망을 안긴 10가지 사례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포르투갈의 16강 탈락, 개최국 미국 주장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부진, 파라과이에 충격패를 당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등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실패 사례들이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선수단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SI는 "한국은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립 팬들까지 매료시킬 만큼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의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 대표팀의 심장과 같은 존재였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그보다 많은 A매치에 출전한 선수는 없으며, 이번 월드컵 개막 전 차범근의 대표팀 최다골 기록까지 단 2골만을 남겨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다소 골 침묵이 이어졌지만, 월드컵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려는 동기부여는 충분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작 월드컵 무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SI는 "손흥민의 위력은 이제 고갈된 것처럼 보였다"며 "늘 기대 득점(xG)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주던 세계적인 골잡이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통계 전문업체 옵타 자료를 인용한 SI는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 득점 1.05를 기록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며 "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무득점에 그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대 득점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7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은 단 1개뿐이었다. 슈팅당 기대 득점은 0.15로 대회 전체 상위권이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1무1패의 남아공이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을 따져보고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손흥민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6.25 /sunday@osen.co.kr
결국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끝내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SI는 "홍명보 감독은 탈락 이후 모든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면서도 "만약 한국의 슈퍼스타였던 손흥민이 이번 여름 평소의 골 감각을 보여줬다면 홍 감독의 운명 역시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